• 제약자료
  • 제약산업전략
  • 제약자료

    제약자료

     구인 신청  채용 정보  이력서 등록

      고객지원센터

      02 - 555 - 5425

      nawchoi@naver.com

    제약산업전략

    제약/바이오전문 1등 헤드헌팅사 나우팜컨설팅

    K바이오 핵심인력 확보 전쟁…잇단 교체로 코로나 새판짜기

    페이지 정보

    관리자 20-09-10 10:19

    본문

     

    K바이오 핵심인력 확보 전쟁…잇단 교체로 코로나 새판짜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국외 신약 개발, 기술 수출 등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문가 수혈에 나서는 등 핵심 인력 줄교체를 통한 새판 짜기에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테라젠바이오는 이달 초 맞춤의학 대가로 인정받고 있는 백순명 연세의생명연구원장(연세대 의생명과학부·종양내과 교수)을 연구소장 겸 연구개발(R&D) 기술총괄(CTO)로 전격 영입했다.

    백 소장은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종양내과 펠로(전임의), 미국 조지타운대 의대 교수, 삼성암연구소 소장 등을 두루 역임하는 등 글로벌 임상에 대한 이해력과 통찰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는 올해 영입 사례 중 가장 `빅샷`으로 평가하고 있다. 테라젠바이오 관계자는 백 신임 소장이 테라젠바이오가 개발 중인 신생 항원 활용 암 백신, 유전체 기반 항암 치료제 개발 등과 관련해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연구개발 고도화와 속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헬릭스미스는 미국 임상시험운영본부장과 품질관리본부장을 동시 영입해 글로벌 임상 개발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한층 끌어올렸다. 임상시험운영본부장으로 영입된 獵 러스킨 박사는 27년간 암, 신경·심혈관·면역질환은 물론 희귀질환까지 아우르는 임상시험 수백 건을 수행한 임상 운영 전문가다. 품질관리본부장으로 발탁된 호세 자파타는 미국 바이오테크 분야에서 20년 이상 임상·생산·분석 등 품질 관리를 담당했다.

    종근당은 지난 7월 일동제약 개발본부장 출신인 최원 전무를 영입하면서 2년 만에 공석을 메웠다. 최 전무는 한국MSD 의학부 이사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의학부 상무로 일했고, 2011년부터 LG생명과학에서 임상개발담당 상무로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 기획·진행, 약물 안정성 관련 업무를 총괄한 바 있다.

    현대약품은 지난 6월 보령제약 중앙연구소에서 신약화학그룹장을 지냈던 김성헌 부사장을 신약연구본부 총괄로 영입해 R&D 인력을 보강했다.

    한독도 지난 4월 한국노바티스 메디칼디렉터를 맡았던 백승호 전무를 의학부 수장으로 신규 영입했다. 전략기획실에 마크로젠 출신 길준일 상무를 최근 영입한 GC녹십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심사관으로 9년 이상 근무한 이지은 RED본부장(상무)이 1년6개월 만에 퇴사하면서 후임자를 찾고 있다. 코로나19 DNA백신 개발 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제넥신은 새로운 CFO(최고재무관리자)로 미국 공인회계사·변호사 자격증을 보유한 홍성준 부사장을 영입했다. 로킷헬스케어 총괄사장과 한독 재무담당 전무를 역임한 홍 부사장은 28년간 컨설팅·제조업·제약 분야에서 전략기획과 재무관리를 해온 전문가다.

    보령제약은 최근 Rx(전문의약퓸)마케팅본부장에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인 성백민 상무를 영입했다. 성 신임 본부장은 글로벌 전문의약품 시장에 대한 이해도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업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기업 가치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연구개발(R&D), 전략 기획, 재무, 홍보 분야를 강화하는 추세라며 바이오 기업 시가총액 급팽창과 기업공개(IPO) 확대 등과 맞물려 인재 영입 경쟁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시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