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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바이오 20곳, 올해 시총 1조클럽 신규가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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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20-10-1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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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바이오 20곳, 올해 시총 1조클럽 신규가입 눈길
    천승현 기자 2020-10-12 06:10:55
     
     
     
    SK바이오팜·씨젠·신풍·알테오젠·SK케미칼·메드팩토 등 두각
     
    코로나19 수혜로 제약바이오기업 대거 1조클럽 진입
     
    주식시장 요동...시총 1조 이상 제약바이오 '24개→41개' 늘어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올해 들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주가 상승이 크게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1조원이 넘는 기업은 지난해 말 24곳에서 41곳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상당수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혜주로 지목되면서 몸집도 크게 확대됐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사 중 시가총액 1조원이 넘는 기업은 총 219곳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220곳에서 1곳 감소했다.

    시가총액 1조원 이상 제약바이오기업은 41곳으로 나타났다. 작년 말 24곳에서 17곳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시가총액 1조원 기업 중 제약바이오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0.9%에 불과했지만 최근에는 18.7%로 확대됐다. 시가총액 1조원 이상 기업 5곳 중 1곳은 제약바이오기업이라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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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등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제약바이오기업 시가총액 규모를 크게 늘리며 1~3위에 포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시가총액이 47조3080억원으로 작년말보다 65.1% 증가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0개월 동안 시가총액이 각각 52.3%, 80.4% 확대됐다.

    총 20개 제약바이오기업이 시가총액 1조클럽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지난 7월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SK바이오팜은 상장 직후 주가가 급등하면서 단숨에 제약바이오 시가총액 상위권에 진입했다. 지난 8일 종가 기준 SK바이오팜의 시가총액은 11조5512억원으로 제약바이오기업 중 4위에 해당한다. 지난 7월2일 SK바이오팜은 공모가의 2배인 9만8000원에서 시초가가 정해졌다. 상장 첫날 개장 직후 상한가를 기록하며 12만7000원으로 올랐고,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주가가 공모가보다 3.4배 가량 상승했다. 당초 SK바이오팜의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3조8373억원으로 형성됐는데, 상장 이틀만에 12조9217억원으로 확대됐다.

    진단기업 씨젠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8041억원에서 7조7915억원으로 10배 가량 증가했다. 씨젠은 코로나 19 진단시약과 관련 장비를 70개국에 공급하면서 팬데믹 반사이익을 톡톡히 봤다. 씨젠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1690억원으로 전년동기 46억원보다 37배 확대됐다. 매출액은 2748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293억원보다 9배 이상 증가했다.

    신풍제약이 7조4179억원의 시가총액으로 지난해 말 3836억원보다 20배 가까이 상승했다. 신풍제약은 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의 코로나19 치료제 가능성을 평가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이후 주가가 폭발적으로 치솟았다. 신풍제약의 시가총액은 전체 상장 기업 중 38위에 올랐다. 작년 말 418위에서 무려 380단계 뛰어올랐다.

    알테오젠, SK케미칼, 메드팩토, 부광약품, 대웅, 일양약품, 레고켐바이오, 진원생명과학, 에이비엘바이오, 오스코텍, 에스티팜, 삼천당제약, 동국제약, 유나이티드제약, 파미셀, 엘앤씨바이오, 차바이오텍 등이 올해 들어 새롭게 시가총액 1조클럽에 가입했다.

    이중 알테오젠은 작년 말 시가총액 9297억원에서 5조1251억원으로 5배 이상 확대됐다.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기술수출 계약이 연이어 성사되면서 주가도 크게 뛰었다.

    SK케미칼은 7514억원에서 3조8101억원으로 5배 이상 늘었다.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수탁 생산을 맡는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지난해 12월19일 상장한 메드팩토는 시가총액이 작년 말 4468억원에서 2조2775억원으로 수직상승했다. 전체 상장 기업 중에서도 메드팩토보다 시가총액이 많은 기업은 114곳에 불과하다.

    지난해 말 기준 시가총액 1조원 이상 기업 중에서는 헬릭스미스, 젬백스, 동아에스티 등 3곳이 올해 들어 1조원 아래로 하락했다.
    천승현 기자 (1000@dailyphar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