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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춤하고 있는 제약·바이오 시장, 하반기부터 회복세 보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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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22-10-2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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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춤하고 있는 제약·바이오 시장, 하반기부터 회복세 보일 전망

    2022 약학회 추계학술대회, 김선식 인트라링크스 대표 "주춤한 모습 보이지만, 코로나 지적과 비교하면 비슷하거나 성장해" 최윤수 기자 

    잠시 주춤하고 있는 제약ㆍ바이오 산업 시장이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조금씩 회복세를 찾으면서 내년에는 올해보다 움직임과 규모 면에서 성상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대한약학회(회장 홍승태)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제주신화월드에서 진행한 ‘2022 추계국제학술대회’를 진행했다. 김선식 인트라링크스 한국지사 대표는 ‘글로벌 바이오기술 라이센싱 동향(2022 Global Bio Pharma Licensing Trend)’라는 주제를 가지고 세션을 이끌며 이와 같이 밝혔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세계 바이오파마ㆍ의학기술 시장에서 IPO, 벤처 라운드, M&A 등 이루어진 거래의 양은 약 1,600건 정도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의 2,300건에 비하면 약 40%가 줄어든 결과다.
     
    김선식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오면서 오히려 경기가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그 동안 저금리와 유동성이라는 뒤바람이 사라지고 역풍으로 급속도로 바뀌면서 전체적인 시장규모는 작아졌다”며 “하지만 이건 굉장한 마이너스가 아닌, 코로나 팬데믹이 막 시작되는 2019년 수준으로 돌아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라는 바람을 타고 제약ㆍ바이오 산업의 거래는 더 많이 이루어졌다는 것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코로나가 한창 유행이던 2020년과 2021년을 제외한다면 올해 상반기 전체 거래량은 그렇게 나쁜 것이 아닌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며 “코로나 기간동안 오히려 제약ㆍ바이오 시장이 많이 성장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약ㆍ바이오 벤처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투자 역시 지난해 대비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1분기 투자 금액이 130억 달러였던 투자 금액은 올해 1분기에는 65억 달러로 줄어들었으며, 2분기의 경우 지난해 94억 달러에서 올해 53억 달러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코로나 이전의 2019년과 비교해 보면 그 규모는 오히려 조금 증가했다. 2019년 1분기 투자 규모는 50억 달러였으며, 2분기는 40억 달러로, 올해 상반기 대비 적었다.
     
    김선식 대표는 “2019년 이전하고 비교해 봤을 때는 그때보다는 여전히 조금 높은 수준에 있다”며 “하락하고는 있지만 시장 상황이나 유동성이 받쳐준다면, 주자자들의 투자 심리는 아직 죽지 않고 여전히 살아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황 자체가 변했기 때문에 좀 더 신중하게 투자를 하는 것이지, 투자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제약ㆍ바이오 쪽에 향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제약ㆍ바이오 업체들의 IPO 역시 현저히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2021년 1분기 53억 달러에 달하던 규모는 올해 상반기 11억 달러로 1/5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2분기의 경우 지난해 57억 달러에서 올해 5억 달러로 1/10 수준으로 떨어졌다.
     
    김 대표는 “현재 시장 상황이 IPO하기 좋은 상황은 아니다”라며 “현 상황은 조금 더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다른 투자나 거래가 회복한 이후에 IPO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라이센싱 거래(Licensing Deal)의 경우 2020~2021년 사이 거래의 양은 늘었지만, 거래 규모는 2019년 이전(코로나 팬데믹 이전)에 보여주었던 성장세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해 2분기부터 거래의 양은 조금씩 감소하고 있다.
     
    라이센싱 거래 내역을 좀 더 면밀하게 살펴보면, 플랫폼 개발 단계부터 임상 1상 상태에 있는 제품의 경우 5천 만 달러에서 8,200만 달러 사이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에 반해, 임상 2단계부터는 2억 2,500만 달러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 대표는 “물론 1상 성공 확률이 높지 않기 때문에 1상을 통과하고 2상까지 성공을 했다면, 그 가치는 당연히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다만, 의외로 2상과 3상 사이에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 시장 규모를 본다면, 지난해 1분기와 올해 1분기 사이에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 않다”며 “오히려 중간값과 평균값은 증가했는데, 이는 올해 라이센싱 딜에 있어서 볼륨은 약간 줄었지만 그 가치는 오히려 늘어났다고 판단할 수 있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특정 분야에 있어서 혼자 하기에는 위험이 따르니, 공동 연구 등 ‘협력’이라는 방식을 통해 새로운 과제를 연구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로 인해 연구분야에 있어 시장 규모는 지난해 대비 25% 증가했으며, 평가도 30% 가까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마지막 부분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헬스케어 분야의 투자 가치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7~8월에 글로벌 투자자들을 상대로 진행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헬스케어 산업은 투자자들이 선택한 2번째 산업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1위는 테크놀로지 분야였다.
     
    이에 김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시장의 성장세는 하락으로 돌아선 것은 맞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상황 이전과 비교하면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내년에는 조금 더 올해보다 낫지 않겠냐는 것이 업계의 전반적인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가 되면서 회복세를 보이면서 내년 상반기에는 어느 정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