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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년 3분기 바이오기업 181개사, 매출 늘었지만 영업이익·시총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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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22-11-1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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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년 3분기 바이오기업 181개사, 매출 늘었지만 영업이익·시총은 감소
    매출은 5조 6,610억원으로 9.2% 증가…시가총액도 32.3% 감소·21조 7,415억 증발영업이익 4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8% 감소…적자지속 기업 99개사 달해 허성규 기자 (skheo@medipana.com)2022-11-18 06:0

    [메디파나뉴스 = 허성규 기자] 3분기 제약업계의 전반적인 매출이 증가한 가운데, 상장 바이오기업들 역시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 다만 대부분의 바이오기업들이 매출 증가에도 영업이익과 시가총액은 오히려 크게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3분기 CRO 및 진단키트 등 바이오기업(기존 제약사 및 계열사, 셀트리온·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을 제외, 개별기업 기준) 181개사의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나우팜컨설팅이 집계한 자료 등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기업 181개사의 2022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총 5조 6,6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조 1,864억원에 비해 9.2% 증가했다.
    분석 대상이 된 181개 기업 중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한 기업은 절반 이상인 103개 기업이었다.

    다만 영업이익의 경우 매출 상승과는 상황이 달랐다.
    지난해 3분기에는 181개 기업이 총 1,527억원이 영업이익을 거뒀지만 올해 3분기에는 477억원에 그쳤다.

    이는 바이오기업들의 특성상 실제 매출을 거두지 못하는 기업들이 많고 이로 인해 영업손실을 겪는 기업들이 많은 만큼 일부 기업의 영업이익 감소와 적자 전환 등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살펴보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기업은 총 35개사로 이중에는 매출 1위를 기록한 진단키트 기업 씨젠이 포함됐다.

    씨젠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7%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559억원으로 전년 동기 3,681억원에 비해 57.6% 감소했다.

    또한 에이치엘비제약, 바이오니아, 메디프론, 우리바이오, 셀루메드, 인트론바이오, 세토피타, 진시스템 등 8개사는 영업이익에서 손실로 돌아섰다.

    영업손실로 돌아선 8개 기업 중 에이치엘비제약, 셀루메드는 매출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감소한 반면 나머지 6개사는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영업손실을 지속한 기업도 99개사에 달했다.
     


    바이오기업들의 상당수는 파이프라인 개발에 성공하기 위해 연구개발비에 많은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이에 부가사업 및 라이선스 아웃 등에 따른 기술료 수입 등에 기대는 수밖에 없는 만큼 매출이 나기 어렵고, 영업이익에서도 손실을 보기 쉽다는 점이 실제 실적에서도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영업손실을 지속한 기업들 중 23개사는 매출이 10억원에도 못 미치는 상황인 것으로 파악된다. 

    바이오기업들의 특성상 매출 발생까지 장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기술특례상장, 이익미실현(테슬라 요건), 성장성특례로 상장된 기업은 상장일로부터 5년간은 관리종목 지정을 면제받는다.
    하지만 이후에는 최근 분기 매출액 3억원, 최근 반기 매출액 7억원을 충족하지 못하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한다.

    이에 매출 10억원이 넘지 못하는 기업의 경우 매출 발생 등을 위한 노력이 이어져야하는 상황인 것.
    아울러 박셀바이오, 메드팩토, 네오이뮨텍, 셀리드, 바이젠셀 등 5개사는 매출이 100만원 미만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영업이익 감소와 함께 3분기 181개사의 시가총액 역시 크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일부 바이오 기업에 대한 고평가가 이어졌으나 지난해 연말부터 이어진 하락세가 현재까지 회복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11월 15일을 기준으로 이들 기업의 시가총액을 분석하면 지난해에는 67조 3,720억원에 달했으나, 올해 11월 15일을 기준으로는 45조 6,305억원으로 약 21조 7,415억원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