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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바이오 산업 발전 위한 키워드는 '선제'와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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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23-11-2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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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바이오 산업 발전 위한 키워드는 '선제'와 '협업'
    GBC 앞둔 바이오의약품협회, "규제 이해하고 논의하는 자리 될 것"최윤수,
    입력 2023.08.23 06:00 수정 2023.08.23 06:01
    바이오의약품협회가 국내 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위해선  선제적인 대응과 협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래 학문은 생명공학 위주가 될 것이라며, 바이오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음 주 ‘글로벌 바이오 컨퍼런스 2023(Global Bio Conference 2023,  이하GBC)’ 개최를 앞둔 바이오의약품협회(회장 이정석)는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출입 전문 기자단과 함께한 자리에서 GBC 개최 의미와 국내 바이오산업 미래에 대해 이야기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하고 바이오의약품협회가 진행하는 GBC 2023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바이오의 미래, 혁신과 동행’을 주제로 개최된다.
    혁신’과 ‘동행’
    이정석 바이오의약품협회장. © 식약처 출입 기자단
    이정석 협회장은 GBC가 그 동안 착실하게 쌓아 온 국내 노하우를 기반으로 더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GBC의 기본적인 취지는 우리나라 바이오 의약품 산업의 경쟁력을 과시하며 전 세계와 공유하는 것에 있다”며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컨퍼런스는 그 동안 목적에 맞게 잘 운영된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바뀔 때 마다 바이오 산업에 대한 육성 진흥 의지는 꾸준히 등장하는데, 이는 당연 하다"면서 "현재 우리는 바이오 헬스 산업의 육성 진흥의 현장 한 가운데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21세기 학문은 생명공학과 우주공학이 주도할 것”이라면서 “협회는 생명공학(BT)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BT와 국내 바이오의약품산업이 경쟁력을 가지려면 우선 튼튼한 시스템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이 회장의 의견이다.
    이 회장은 “의약품 차원에서도 CRO, CDMO, PMS까지 다 있듯이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산업 역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국내 BT가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선 우선 각 분야에서 견고한 시스템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이오의약품협회지만, 다른 소부장까지도 동참을 유도하고 받아들이려 한다”며 “핵심은 국내 바이오헬스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고, 이를 위해서 공감하는 누구든지 동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기본 목적”이라고 말했다.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답은 ‘협업’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들은 공동연구 등 협력을 통해 일찌감치 AI를 통한 신약개발을 진행 중이며, 후보물질 발굴 및 임상까지도 진입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등에서 KAIDD(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신약 후보물질 발굴, 약물 재창출, 스마트 약물감시 등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후보물질 발굴분야에서만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 업계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한 투자와 협력, 정책개선을 통한 기술기반이 갖춰지길 바라고 있다.
    이 회장은 우리나라에서 AI 신약개발이 자리 잡기 위해선 다양한 분야 및 산학연관 협업, 데이터 활용에 대한 사회적 합의, 정부의 적극적인 발전 로드맵 구축 및 투자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AI 신약개발은 기존의 바이오헬스 분야와 컴퓨터 공학, 데이터 분석 및 통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등 여러 분야 전문가들의 협력이 필요한 최첨단 분야이며, 산학연관 전문가들을 필요로 하는 총괄적인 분야”라며 “다양한 분야가 협력하는 만큼 정부차원의 기술지원을 위한 정책 개발 TF, AI 신약개발 임상시험 지원 협의체 등을 구축해 지속적인 논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민감정보인 유전자정보, 개인 의료데이터, 임상데이터 등을 활용할 수 있는 규제혁신 방안이 수립돼야 한다”며 “총체적인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발전 로드맵 수립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빠른 인허가·선제적 대응
    박정태 바이오의약품협회 부회장. © 식약처 출입 기자단
    협회 박정태 부회장은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핵심으로 ‘인허가’를 꼽았다.
    박 부회장은 “전 세계가 규제과학에 집중하는 이유는 바로 빠른 ‘인허가’ 때문인데, 기업이 아무리 돈과 시간을 쏟아 부어도 결국 허가를 받지 못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제품의 빠른 시장 진입이 얼마나 중요한지 배웠고, 빠른 인허가가 이뤄지기 위해선 바이오 의약품 산업의 성장과 규제 발전이 동시에 진행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항체, 백신 등에 한했던 규제 트렌드도 이제는 바이오시밀러, 항체 치료제 등으로 발전한 만큼, 새롭게 바뀌는 환경에서 규제를 선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90년대 중후반만 하더라도 바이오시밀러라는 개념이 없었기 때문에 하나하나 임상을 진행해야 했다”며 “바이오시밀러 개념의 등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미리 준비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처럼, 앞으로도 앞서가는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전보다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GBC는 산업계와 식약처가 함께 규제를 이해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GBC 2023
    올해로 9회차를 맞이하는 GBC는 기조 및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포럼, 워크숍, 연계행사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 첫 날인 30일 기조 및 특별 강연에는 ▲세계보건기구(WHO) 유키코 나카타니 사무차장, ▲감염병혁신연합(CEPI) 리처드 해쳇 대표, ▲로슈(Roche) 의학부 글로벌 총괄 스테판 프링스, ▲듀크의과대학 존 치엔웨이 림 교수,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가 연사로 참여해 바이오산업의 혁신과 글로벌 규제조화와 협력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특히 올해는 백신 포럼, 유전자재조합의약품 포럼과 같은 제제별 포럼을 포함, AI 등 첨단 기술을 이용한 혁신 의료제품의 미래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바이오디지털 융합 혁신기술 포럼, 혁신 의료기기 포럼, 나오의약품 포럼, 융복합 의료제품 안전기술 컨퍼런스 등을 새롭게 진행한다.